[PREVIEW] 부천FC1995, 수원 이기고 분위기 전환한다!

[루키즈기자단=김기범]

제주와의 역사적인 경기에서 1-0을 패하면서 아쉽게 설욕전에 실패하여 연승 기록은 깨졌지만, 이대로 안주할 수는 없다.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3연승중이었던 부천은 제주전에서 왜 무기력했나>

제주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단단한 수비력은 여전히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공격력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후반 막판 들어서는 서명원와 이태호를 교체로 공격적으로 배치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려는 송선호감독의 작전이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볼을 빼앗고도 공격을 전개시키는 데에 있어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 내내 잘 뚫리지 않았던 수비로 무승부로 승부가 끝나나 싶었더니 경기종료 3분을 남긴 시점에 골을 먹히며 아쉽게 패하게 되었다. 전반전에 이렇다 할 공격이 나오지 못했고, 후반전에도 제주에 점유를 내주며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점유율을 내주며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지속되다 보니 확실히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경기들을 통해서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부천의 그러한 모습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5경기 전적 우위 부천, 이번에도 승리로 장식할려면..>

부천은 수원FC와의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압도적인 전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원FC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그들은 3승 1패로 부천과의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11골의 득점을 기록하면서 K리그2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반해 부천은 아직까지 2골밖에 실점하지 않아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득점은 5골로 성적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수원 공격의 중심 안병준은 지난 라운드까지 합쳐 5골 2개 도움으로 이번에 만나게 될 때 부천이 전술적으로 가장 신경써서 수비해야되는 부분이다. 수원의 최근 경기들을 보면 센터백 조유민이 앞 공간이 생긴다면 꾸준하게 빌드업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공격진에서 더 적극적인 압박이 필요해 보인다.

5라운드 수원FC 경기는 오는 31일날 수원 종합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