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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말론 골' 부천FC1995, 1위 광주와 1-1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8-12
  • 조회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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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부천FC1995가 강호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천은 지난 10일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말론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따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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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3-4-1-2] : 최철원(GK) - 임동혁, 닐손 주니어, 김재우 - 김한빈, 송홍민, 박건, 문기한, 안태현 - 장현수, 말론

 

광주[4-3-3] : 윤평국(GK) - 박선주, 아슐마토프, 이한도, 여봉훈 - 여름, 최준석, 두현석 - 윌리안, 펠리페, 엄원상

 

 

 

부천은 지난 경기 경고 누적 징계로 빠졌던 말론과 안태현이 선발로 복귀했다. 양 팀은 전반 초중반 이렇다할 만한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하지만 득점은 한순간에 나왔다. 전반 20분, 광주의 펠리페가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강한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리그 득점 1위다운 골 결정력이었다. 전반전 중반 이후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부천도 곧장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문기한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말론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은 윤평국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부천은 2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부천에는 든든한 골키퍼 최철원이 있었다. 두현석이 펠리페와 원투 패스를 통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최철원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최철원은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도 동물적인 선방을 보여주었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가 발리를 시도했으나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냈다. 골대와 매우 가까운 거리였기에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위기였다. 최철원의 환상적인 선방에 힘입어 부천은 실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양 팀 모두 선수 변화없이 임한 후반전 역시 초반에는 이렇다할 만한 득점 기회는 없었다. 후반 19분경, 부천이 프리킥 상황에서 닐손 주니어의 감각적인 헤더를 보여준 장면 정도가 위력적이었다. 이에 두 팀 모두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광주는 두현석 대신 최호주를 투입하며 먼저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오히려 부천의 말론이 후반 26분경, 프리킥 상황에서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후반 들어 부천의 가장 결정적인 기회였다.

 

 

 

광주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낸 부천은 후반 종료 직전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말론이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윤평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찬희의 재차 시도한 슈팅마저 빗나가며 아쉽게 경기를 1-1로 마무리했다. 이 날 두 팀은 교체 카드 3장씩 사용했는데 모두 공격 쪽에 사용했다. 양 팀 감독들의 승리의 의지를 볼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절치부심 최철원, 빛났던 선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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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수문장 최철원은 이 날 전반 종료 직전, 실점 위기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두현석의 기습적인 슈팅은 수비벽에 시야가 가로 막혀 있었음에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하이라이트는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펠리페의 슈팅을 막아낸 장면이었다. 골대와 매우 가까운 거리였음에도 최철원은 펠리페와 거리를 좁히며 동물적인 감각으로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에도 최철원은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서울 이랜드전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최철원은 이 날 든든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1위 광주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공을 세웠다.

 

 

 

광주를 쩔쩔매게 했던 세트피스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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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부천은 세트피스 공격에서 위력적인 장면을 수 차례 만들었다. 말론의 득점은 온플레이(On-play) 상황에서 나왔지만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 수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가장 위협적인 세트피스 공격 기회는 후반 26분경, 말론의 헤더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말론은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외에도 약속된 세트피스 상황인 듯 문기한의 짧은 크로스를 닐손 주니어가 감각적인 헤더로 돌려놓는 모습도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임동혁의 헤더 역시 골대를 빗나가긴 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앞으로도 부천이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낸다면 중상위권 도약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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