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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리뷰] 부천 U-15, 경기 종료 막판 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1-04-06
  • 조회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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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U-15, 경기 종료 막판 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

 

[루키즈 6기 기자단 이은영] 

 

 지난 3일 부천FC1995 U-15는 수원월드컵 보조인조1구장에서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U-15와의 K리그 주니어 U-15 A조 3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저학년은 경기 종료직전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정재현의 슈팅으로 선제공격을 시작한 부천]

 

우천으로 잔디가 미끄러운 탓에 전반에는 원정팀 부천에 비해 그라운드에 상태에 익숙한 홈팀 수원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먼저 슈팅을 기록한 건 부천이었다. 전반 8분 수원이 골문을 향해 길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동욱이 획득하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부천은 왼쪽에서 패스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수원이 공을 밖으로 걷어 내었으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김상현이 스로인 패스로 박민준에게 안정적으로 건넸다. 박민준은 골대 앞쪽 좋은 위치에 있던 박상욱에게 연결했으나 골대 앞에서 두텁게 자리잡은 수원 수비가 차단했다. 하지만 정재현이 다시 공을 획득해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수원의 공격이 시작됐지만 부천은 골키퍼 김동환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벽을 보여주며 골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그라운드 경합에 성공한 수원 유병헌은 왼발로 슈팅해보지만 김동환이 안정적으로 캐칭했다. 전반 19분 수원은 왼쪽에서 공격을 시도해보지만 심정우에게 3회 연속 차단당했다. 방향을 바꿔 오른쪽 페널티 박스부근에서 수원에서 크로스를 시도해보지만 이번에도 수문장 김동환이 안정적으로 펀칭해냈다. 26분 수원은 오른쪽에 공격을 시도하지만 정운재와 김상현이 상대를 사이드라인쪽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공격 템포를 늦췄다.  이어 코너킥 부근에서 수원 최지효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신도훈이 안정적으로 차단했다. 하지만 31분 수원 유병헌에게 골을 허용했다.


부천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바로 역습에 나섰다. 왼쪽에서 김상현, 박민준, 정운재가 패스를 통해 공격에 나섰다. 왼쪽에서 정운재의 패스를 받은 박민준이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다시 정운재, 김상현, 박민준을 거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김상현이 골문을 향해 달려오던 정재현에게 완벽하게 패스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상대에게 단 한번도 차단의 기회를 주지 않고 골대 앞까지 공격 플레이를 펼친 부천의 조직력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수차례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김동환, 경기 종료 직전 아쉬운 슈팅]

 


이어진 후반18분에는 수원의 슈팅을 골키퍼 김동환이 재차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30분에는 오른쪽에서 수원의 공격을 끊어낸 정재현이 피파울을 얻었다. 김상현이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골문앞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원 골키퍼가 펀칭했다. 공이 골문 앞에 떨어졌지만, 수원 수비수가 먼저 걷어내면서 좋은 찬스가 무산되었다. 31분 수원과 부천의 치열한 공중볼 경합. 볼이 밖으로 나갔으나 심판은 수원의 소유권을 선언했고, 스로인으로 공격을 시작한 수원은 이민혁이 왼발로 골을 성공시키며 2-0이 되었다. 부천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다시 정재현이 피파울을 얻었다. 박민준, 이진현의 패스를 받아 중앙에서 정재현이 슛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방준현의 골로 앞서가는 부천]

 

바로 이어 저학년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첫 골을 기록한 건 부천이었다. 전반 22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이재경이 피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진현은 골문 앞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박준성의 왼발 슈팅이 수원 수비에게 차단되었으나 방준현이 재차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6분에는 박건우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수원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박건우는 직접 태클을 시도하기 보다 수원이 패스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선수를 압박하면서 부천의 볼 소유권을 가져왔다.

 

[부천의 든든한 중원 사령관 홍준제의 경기 조율 속에 아쉬운 역전골 허용]

 

 

1-0으로 부천이 경기를 리드한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 3분 홍준제가 수원의 선수 4명에게 둘러 쌓였으나 볼을 뺏기지 않으면서 드리블에 성공하며 김찬중에게 패스했다. 수원이 수비 숫자를 늘리며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날 경기 내내 중원에서 수원에게 볼을 뺏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볼 소유권을 지켜내던 홍준제의 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후반 9분 다시 홍준제가 중앙에서부터 공 소유권을 잃지 않으면서 오른쪽에 있던 김찬중에게 패스했다. 김찬중은 수원 수비 압박을 벗어나며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쉽게 후반 10분 이어진 수원의 역습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1-1이 되며 양팀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경기는 치열해졌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의 코너킥 공격.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수원이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그대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1 수원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하프타임 선수들과 소통하며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마현욱 감독>

 


이 날 비가 많이 내려 원정에서 긴장했던 선수들에게 마현욱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장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지 질문을 하며 선수들 스스로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잠재력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15세, 저학년 14세 모두 후반전에는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펼쳤기에 경기 결과를 떠나 어린 선수들에게 칭찬해 줄 만 했다.

 

한편 부천은 오는 17일 부천 북부수자원상태공원에서 인천유나이티드 U-15를 만나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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