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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적은 이어진다' 부천FC1995, 수원F 잡고 극적인 준P.O. 진출!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11-12
  • 조회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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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부천FC1995가 기적을 만들어냈다. 부천은 지난 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최종전에서 닐손 주니어의 PK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같은 시각, 전남 원정에서 1-2로 패한 안산 그리너스를 제치고 극적으로 4위에 올라 K리그2 승격 P.O.에 진출하게 되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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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3-4-3] : 최철원(GK) ; 김재우 - 닐손 주니어 - 박건 ; 국태정 - 조범석 - 박요한 - 감한솔 ; 김륜도 - 말론 - 안태현

 

수원F[3-5-2] : 박형순(GK) ; 김영찬 - 장준영 - 조유민 ; 박요한 - 김종국 - 황병권 - 정성재 - 이학민 ; 치솜 - 김병오

 

 

 

부천은 수원F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만큼 핵심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다. 이른바 '안태현 시프트'를 가동한 부천은 말론과 김륜도가 최전방에서 측면 넓은 범위까지 움직임을 가져가고 안태현이 투톱 아래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이에 맞선 수원F 역시 치솜, 김병오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총출동했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이 탐색전을 펼치는 가운데 수원F이 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특히 치솜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에서부터 공격을 풀어갔다. 하지만 부천은 든든한 골키퍼 최철원이 수원F의 슈팅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부천의 귀중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7분, 국태정의 정확한 코너킥 크로스를 박건이 깔끔한 헤더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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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0-1으로 뒤진 채 마무리한 수원F는 후반 이른 시간 교체카드 2장을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병오, 황병권을 빼고 아니에르, 임창균을 투입했다. 수원F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장준영이 득점으로 마무리 지으며 효과를 보는 듯했다. 실점 이후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천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결국 후반 27분, 부천의 결승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건이 파울을 당하며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닐손 주니어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부천은 닐손 주니어의 시즌 10호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수원F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와 함께 K리그2 준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부천 선수단과 원정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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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팬들과 함께 이뤄낸 기적의 준 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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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K리그2 준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린 이 날 경기에서는 200여 명의 부천 원정 팬이 운집했다. 부천이 수원F에 승리하고 안산이 전남과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할 경우 극적으로 4위로 승격 준P.O.에 진출하는 만큼 팬들의 관심도 대단했다. 부천이 마련한 원정 버스 2대는 모두 만석이었고 개인적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더하면 200명을 웃돌았다.

 

 

 

부천의 원정 팬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짓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부천의 구단 프런트, 코칭 스태프, 선수들 그리고 팬들은 모두 모여 올 시즌 14번째 '승리의 랄랄라'를 외치며 승리와 기적의 P.O.행을 자축했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안양으로 향한다. 과연 부천이 기적을 또 이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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