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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쉽지만 잘 싸운 부천FC1995, 내년엔 더욱 완성된 팀으로 승격 도전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11-25
  • 조회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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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최재훈] 부천FC1995 (이하 부천)가 FC안양 (이하 안양)을 만나 잘 싸웠으나,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한 부천은 후반전 안태현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안양에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내주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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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3-4-3] 최철원(GK) - 박건, 닐손 주니어, 김재우 (DF) -국태정, 조범석, 박요한, 감한솔 (MF) - 장현수 김륜도 안태현(FW)

 

FC안양 [3-4-3] 양동원GK) - 유종현, 최호정, 김형진 (DF) - 김상원, 구본상, 이정빈, 채광훈 (MF) -알렉스, 조규성, 팔라시오스(FW)

 

 

부천은 조수철 대신 박요한을 투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짜릿한 역전승의 기억이 있었던 안양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32라운드)과 동일한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홈팀 안양은 조규성을 중심으로 양쪽에 알렉스와 팔라시오스를 배치하며 공격에 나섰다.

 

주도권을 먼저 잡은 것은 안양이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진이 헤더로 골대를 강타하더니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팔라시오스가 밀어 넣으며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기세를 탄 안양은 계속해서 강하게 부천을 밀어붙이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지만, 최철원이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부천은 전반전에만 박요한, 김륜도를 빼고 이정찬과 말론을 투입하여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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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2득점이 필요했기에 양 측면을 이용한 크로스와 돌파로, 보다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후반전을 진행했다. 후반 24분 말론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안양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부천은 후반 32분, 감한솔의 크로스를 안태현이 골로 성공시키며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아직 1골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히려 안양에 역습을 허용한 후반 막판, 골에 근접한 알렉스의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이번에도 최철원이 막아내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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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 부천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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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크다. 그렇지만 원정에서 치러지는 단판 승부라는 부담이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역전을 기대하게 한 부천 선수들의 플레이는 박수 받아 마땅하다. 특히 최철원은 수차례의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양 팀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안양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기록한 안태현은 이번에도 중요한 타이밍에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안양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경기에서 진 것이 아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이번 시즌 안양을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내주지 않은 선수들에게 또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We are the One, 내년에는 더 공격적인 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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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이번 시즌 끈끈하고 유기적인 플레이로 기적과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며 ‘We are the One’ 임을 증명했다. 비록 목표했던 승격은 이루지 못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이 충분히 승격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공격 라인을 더 강화해서 골 결정력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라는 송선호 감독의 말과 같이, 시즌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던 골 결정력 해결이 부천에게 주어진 숙제이다.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더욱 높인 이번 시즌이기에,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한다면 부천의 승격은 목표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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