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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충주와의 아쉬운 한 판, 0:0 무승부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5-05-22
  • 조회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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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인턴 - 미디어팀]

상당히 아쉬운 한 판이었다. 지난 15일 부천FC1995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충주험멜(이하 충주)과의 홈경기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또한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며 득점력 상승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양팀 선발명단]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전광환과 박용준을 선발라인업에 포함시키며 주말 FA컵 경기로 인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수를 기용하였다. 충주도 마찬가지로 박진수, 양상준, 조석재를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 포함시키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경기양상]

초반부터 부천이 경기흐름을 가져갔다. 충주는 수비라인을 깊게 내렸고 부천은 볼 소유를 바탕으로 패스플레이를 통한 수비진 붕괴를 노렸다. 전반 15, 부천이 첫 번째로 얻은 코너킥에서 호드리고가 빠르게 쇄도하며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에도 부천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충주의 볼 소유를 차단했고 제공권에서도 밀리지 않고 세컨볼 대부분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충주는 이렇다 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충주가 왜 리그에서 무득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반 27, 부천의 수비가 걷어낸 볼이 역회전 걸리며 김정훈에게 연결되었다.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으나 다행히 옆으로 빗나갔다. 부천으로서는 수비실수로 큰 위기를 맞을 뻔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충주는 지속적으로 부천에게 중원을 내주며 공격지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부천은 지속적으로 전방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찬스를 만들어갔지만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천은 공민현을 빼고 알미르를 투입하며 공격에서의 변화를 꾀했지만 충주 역시 후반 시작부터 공세를 펼쳤다. 그러다 후반 8, 부천이 프리킥으로 올린 볼을 호드리고가 절묘하게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충주는 찾아온 공격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지난 경기들에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병오를 투입하며 시즌 첫 골을 만들려는 의지를 보였다. 선수 교체 직후 충주의 골문 앞에서 서로의 경합 과정에서 부천의 박용준이 왼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 위로 스쳐가고 말았다.

이후 충주는 전반과는 달리 부천을 전방에서부터 압박했고 서로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었다. 이에 부천은 알미르와 교체 투입된 유준영과 호드리고의 스피드를 이용한 3선에서부터의 긴 패스를 통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충주 역시 오승범과 마르싱유를 투입해 중원과 공격에서 보강을 시도해 골을 노려봤지만 마찬가지로 찬스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중반 이후 두 팀은 집중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서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경기는 0:0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총평]

중원에서 활약하던 김영남과 안일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현승과의 중원조합을 구상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중원 구성을 위해 최전방에서 뛰던 김륜도를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서 기용을 하고 있지만 전방에서 좋았던 경기력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공격 지역에서의 작업도 개막전에서 보여주던 모습들 보단 다소 아쉬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중원에서 이현승과 좋은 조합을 이룰 선수를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다음 경기는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주 상무와 만나게 된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상주 상무이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최강팀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려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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