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_20R] 부천,이번시즌 제주와의 마지막 맞대결

[루키즈기자단=김기범]

지난주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부천은 19일 제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패배로 9위 아산과 10위 안산의 추격에 벗어나지 못했으며, 플레이오프 진입에도 7점이상 쫓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3연속 퇴장과 6연패 원인>

송선호감독은 주축선수들의 컨디션관리와 퇴장으로 인한 전력공백으로 인해 과감한 로테이션을 감행하였고, 팀의 기존의 수비력을 유지하면서도 경기력에 있어서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하였다. 공격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득점과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고, 역습위주의 공격이었다. 전개과정에서의 공격패턴이 단순하면서 상대에게 빈번히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세컨볼에 대한 수비나 박스안에서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퇴장이 나오면서 아산전을 시작으로 벌써 3연속퇴장 기록이다. 특히 수원전 최봉진의 퇴장은 제주전에서 큰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이번시즌 주전 키퍼의 모습을 보여준 그를 대신해 골키퍼 이영창이 출격 준비 중이다. 

<연패탈출을 위해서는 고참선수들의 능력과 대체선수의 기량에 달렸다>

팀이 퇴장과 부상, 경기력 약화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연패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5경기째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팀이 상당히 안 좋은 상황에 놓여있다. 그리고 이번 상대는 지난 2연전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리그 1위 제주다. 지난 맞대결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고, 최근 강력하게 리그 승격이 예상되고 있는 팀이라 경기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부천은 수원전 결장으로 체력을 비축한 김영남과 지난 아산전 퇴장을 기록한 조범석이 라인업에 복귀하여 팀의 조직력에 단단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봉진을 대신하여 이영창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영창의 활약도 주목되는 점이다. 부상회복 중인 김영찬의 복귀도 기대할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