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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_17R] 부천FC, 수적 열세 극복하지 못하고 충남 아산FC에 2:0으로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0-09-03
  • 조회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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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 수적 열세 극복하지 못하고 충남 아산FC에 2:0으로 패배

 

[루키즈 기자단=황상욱]

 

부천FC1995는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 아산FC를 상대로 맞대결이 펼쳐졌다. 부천FC는 최근 3연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 부진한 성적 기록하면서 승점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반 초반에 조범석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고, 감한솔의 자책골과 브루노의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 결과는 2:0으로 패배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로 부천FC는 승점 20으로 7위에 머물렀고, 충남 아산FC는 최하위 10위에서 9위로 올라가면서 승점 14를 기록하였다.

 

 

 

[선발라인업] 최근 연패로 인해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양팀

 

홈팀 부천FC1995의 사령탑 송선호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이현일과 바비오가 투톱으로 배치가 되었고, 2선에는 곽해성-조수철-최병찬-김영남-감한솔이 자리했다. 수비라인으로는 조범석-윤신영-김강산이 위치했고, 수문장으로는 최봉진이었다. 

 

원정 팀 충남 아산FC의 박동혁 감독도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이재건과 김찬이 투톱을 형성했고, 2선에는 이은범-김종국-김민석-박세직-브루노가 배치되었다. 수비라인은 3백으로 배수용-정다훤-차영환이 구성되었고, 골키퍼 장갑은 함석민이 꼈다.

 

 

[경기 내용] “조범석의 퇴장” 부천의 빈틈을 공략하면서 득점에 성공하는 아산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부천FC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2분 부천의 수비진에서 곽해성의 패스 미스로 인해 상대 공격수 김찬에게 연결이 되었고 조범석이 1:1찬스를 막기 위해 깊은 태클을 시도하면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부천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10명으로 경기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아산은 공백이 생긴 부천의 뒷공간의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박세직의 패스가 김찬에게 연결이 되었고 센스 있는 터닝 동작으로 수비를 속이면서 슛을 시도했으나 최봉진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부천FC 또한 맞섰다. 전반 24분 측면에서 곽해성의 크로스가 이현일에게 전달되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볼은 그대로 함석민 골키퍼 품 안에 들어오고 말았다.

 

하지만, 먼저 웃는 팀은 아산이었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다훤이 크로스를 최봉진 골키퍼가 펀칭을 하였으나 볼이 잘못 흘렀고, 걷어낼려는 감한솔의 발에 맞으면서 볼은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공식 기록으로는 부천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공격적으로 단조롭게 잘 풀리지 않았던 부천FC는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였다. 전반 44분 이현일을 빼고 공격수 바이아노를 투입시켰다. 최근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바이아노는 바비오와 투톱 형태로 배치가 되었다.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아산의 반칙으로 부천이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김영남의 프리킥을 윤신영이 받으면서 헤딩으로 돌려놨고 골문 앞에 있던 최병찬이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도 부천은 큰 변화는 없었다. 수적 열세로 수비라인을 섣불리 올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역습을 노리는 공격 전술을 유지하였으나 중원 싸움에서 밀리고 볼 점유율도 뺏기면서 고전를 면치 못하였다. 결단이 필요했던 부천FC는 후반 12분 김영남을 불러들이고 송홍민을 투입하여 중원을 강화하였다.  

 

조금씩 위협적인 상황이 노출이 되면서 부천에게도 희망이 보이는듯했고, 그렇게 천금과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5분 측면에 있던 감한솔이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김강산이 헤딩으로 돌려놓으면서 조수철에게 연결이 되었다. 조수철은 퍼스트 터치 이후에 슈팅을 하였으나 골대에 맞았고 상대 수비가 볼을 불안정하게 걷어내면서 볼은 바이아노에게 향했다. 바이아노는 바로 논스톱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미세하게 경기 흐름을 부천 쪽으로 가져오는듯했다. 또한 부천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최병찬을 빼고 장현수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의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아산은 후반 31분 측면에 있던 이은범의 롱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이재건에게 연결이 되었고 슈팅을 하였으나 최봉진이 선방을 하였다. 하지만 최봉진의 세이브와 동시에 세컨볼이 브루노에게 흘러갔고, 브루노는 그대로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었다. 그렇게 아산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두 번째 실점 이후 부천의 선수진들은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고, 공격의 활기를 찾기는 어려웠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이렇다 할 활약 없이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 

 

충남 아산FC의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최근 4연패하면서 분위기가 안좋았는데 오늘 같이 운도 따라줬고 경기를 이기게되어 좋게 생각한다. 수비들의 투지를 칭찬해주고 싶고 잘 회복하면서 다음 안산전 경기에도 오늘과 같은 경기를 이어나가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반면 부천FC의 송선호 감독은 “조범석 선수가 일찍 퇴장 당한 상황에서 골 결정력이 많이 아쉬웠다. 지금 있는 선수들 자원으로 최대한 만들어나갈 것이고,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늘 경기 MOM에 선정된 브루노 선수는 “부천이라는 좋은팀 상대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부천의 퇴장으로 행운이 찾아왔고 승리하게되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골에 대한 욕심이 없었으나 득점에 성공하고 팀의 승리에 이바지하여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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