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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리뷰] ONE-TEAM으로 나선 부천 U-15 & U-14, 리그 첫 승은 다음으로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1-03-24
  • 조회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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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리뷰] ONE-TEAM으로 나선 부천 U-15 & U-14, 리그 첫 승은 다음으로

 


[루키즈 6기 기자단]
 
글=박재형, 이은영
사진=이서은

 

지난 20일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 경기장에서 부천FC1995 U-15(이하 부천)와 성남FC U-15(이하 성남)의 2021 K리그 주니어 A권역 개막전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부천은 시종일관 성남을 압박했으나 경기 종료 8분 전,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2:4 역전패를 당했다.

 

 

부천, 강력한 공세로 먼저 주도권 확보


 

이날 양 팀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였다. 초반 주도권은 부천이 가져왔다. 전반 7분,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주장 박민준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작으로, 18분에는 비슷한 위치에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성남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초반부터 성남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공세를 펼친 부천은 오른쪽 측면에서 곧바로 프리킥을 얻어내 약속된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아크서클 부근에 자리 잡은 김진형에게 곧바로 연결해 침착하게 논스톱 슛으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박민준이 날카로운 슈팅을 계속 보여주며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한 골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불리한 상황 속 부천의 분투, 아쉽게 2:4 역전패
 

하프타임 이후 후반전 역시 시작부터 부천은 성남을 압박했다. 하지만 중원에서 범한 파울로 인해 동점골을 내줬다. 수비 뒷공간을 노린 킥을 성남 성대경이 쇄도하며 마무리 지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부천 수비라인이 흘린 패스가 성남 경성수에게 연결돼 위기를 맞이했다. 김동환 골키퍼까지 제쳐진 바람에 신도훈이 골문 앞에서 공을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마저 막아낼 수는 없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부천은 2학년 최승호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마침내 후반 29분 박민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박민준의 영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두 골을 연속으로 허용해 2;4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3연패에 도전하는 부천에게는 힘든 출발인 반면 3학년과 2학년 대다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이은 실점 후 끝까지 뛰며 득점에 성공한 U-14 
 

이후 이어 저학년부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전에는 성남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상대에게 2골을 실점했지만, 최승호가 골키퍼 앞에서 여러차례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특히 전반 6분 헤딩으로 상대 슈팅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후방에서 함께 3백으로 출전한 박준성, 박건우와 함께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을 외치며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모습도 보였다. 17분 성남의 공격 상황에서 홍준재가 중앙에서부터 공을 차단하며 중원에서 수비에 힘을 보탰다. 24분에는 홍준재가 중원에서 상대 볼을 인터셉트하여 백준희가 문전앞까지 갔으나, 상대 수비 압박에 슛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전 시작 3분만에 실점 했으나, 부천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성남의 스로인 상황. 최승호가 성남의 김태윤을 견제하며 상대의 공격을 끊어냈다.  박건우가 공을 획득하며 패스를 통해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김찬중의 패스를 받은 박준현이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패스가 잘 연결되지 않았고, 성남이 바로 수비 형태를 갖추며 좋은 찬스가 무산되었다. 

 

 

이어진 후반 15분, 김찬중이 박준현과 패스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패널티 박스 근처, 중앙 지역에서 상대 볼을 인터셉트한 이재경이 안준혁에게 패스, 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경기 종료전까 지 치열하게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1-3로 종료되었다.  

 

 

경기 종료 후 마현욱 U-15팀 감독은 “부상자들도 많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도 잘 치러 시즌이 끝날 때 선수들이 성장해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던 주장 박민준 선수는 “오늘 경기를 발판삼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라며 “리그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 집중해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한 부천 U-15는 오는 27일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다시 한번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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