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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될 듯 될 듯 아쉬움 삼킨 부천FC, 서울E랜드에게 0-1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8-07
  • 조회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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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전성삼] 지난 4일,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서울이랜드(이하 서울)에게 0-1로 패했다. 부천은 팽팽했던 경기에서 실수로 첫 실점을 내줬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부천은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6위와의 승점을 줄이는데 실패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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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3-5-2] 최철원(GK) –김재우, 닐손주니어, 임동혁 – 김한빈, 송홍민, 박건, 문기한, 감한솔 – 김찬희, 장현수

 

서울[3-4-3] 김영관(GK) – 변준범, 최한솔, 이태호 – 이재훈, 허범산, 김민균, 최종환 – 김경준, 원기종, 두아르테

 

 

 

  부천은 이 날 말론과 안태현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김찬희와 장현수가 투 톱으로 출전했다. 송홍민과 박건, 문기한이 중원에 섰고 김한빈과 감한솔이 좌우 측면을 책임졌다. 스리백에는 임동혁, 닐손, 김재우가 나섰다. 홈팀 서울은 14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전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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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팀은 전반부터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11분, 부천은 서울의 뒷공간을 허물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서울은 부천 진영에서 세밀한 패스워크로 슈팅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며 부천은 김한빈을 중심으로 왼쪽 측면 공격이 살아났다. 26분, 왼쪽으로 침투한 문기한의 슈팅이 포스트로 향했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양팀은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0-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김찬희 대신 김륜도를 투입한 부천은 후반 초반 역시 주도권을 이어갔다. 하지만 53분, 최철원의 캐칭 실수를 두아르테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서울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실점 직후, 서울은 이른 시간부터 수비적으로 내려섰다. 이후 오랫동안 부천이 주도권을 잡고 서울은 간헐적인 역습을 시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57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김정준에게 완벽한 패스가 이어지며 서울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 포스트를 맞혔다. 경기 막판 부천은 정택훈과 이시헌을 투입하고 닐손 주니어까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하지만 95분, 임동혁이 결정적인 헤더가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고 닐손 주니어가 재차 시도한 슈팅 마저 골문을 벗어나며 0-1로 경기를 마쳤다.

 

 

 

단조로웠던 공격, 아쉬운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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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이후, 수비적으로 내려선 서울을 상대로 부천은 집요하게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오히려 서울 쪽에서 더 많이 연출했다. 두아르테, 원기종, 김정준 등 스피드가 빠른 공격수들을 활용한 역습에 여러 차례 추가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반면 부천은 중앙에 정택훈과 김륜도를 겨냥하는 크로스 공격이 이어졌다. 내려선 팀을 상대로 미드필더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 닐손 주니어가 한 번씩 올라오며 기회를 노렸지만 마무리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이어지자 이 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안태현과 말론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부천 공격진의 선택지가 좁아지기도 했지만 지난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었기에 더 아쉬움이 컸다.

 

 

 

전반전 숨은 MVP, 김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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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부천에 합류한 김한빈은 17라운드 전남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김한빈은 뛰어난 킥과 공격능력을 바탕으로 송선호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이 날 전반전 부천의 공격의 대부분은 왼쪽 측면에서 시작되었다. 김한빈은 왼쪽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18분, 송홍민 장현수와 삼각패스를 통해 서울의 측면을 허물었다.  또한 26분에는 왼쪽에서 시작된 플레이가 문기한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이어졌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한빈은 침투해 들어가는 장현수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하며 옆 그물을 흔들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팀에 완벽히 녹아 든 김한빈의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감한솔과 함께 좋은 좌우 풀백을 보유하게 된 부천의 반등이 기대된다.

 

 

 

위기를 기회로, ‘원팀’ 부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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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실수로 골을 내준 최철원은 실점 직후 고개를 숙였다.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아쉬운 장면이긴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하나로 뭉치는 모습이 필요하다. 최철원은 이번 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부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이번 경기 패배로 6위와 6점차까지 벌어진 부천은 이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해졌다. 송선호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말했던 '원팀'으로의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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