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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산 극장에서 활짝 웃은 부천, 경기 막판 득점으로 3-2 승리!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9-04
  • 조회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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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전성삼] 지난 1일,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하 아산)에게 3-2로 승리했다. 부천은 이번 시즌 아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9월의 문을 열었다.

 

 

 

선발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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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3-4-3] 최철원(GK) –임동혁, 닐손주니어, 김재우 – 감한솔, 조범석, 박건, 안태현 – 장현수, 김륜도, 이시헌

 

아산[4-2-3-1] 이기현(GK) – 정다훤, 정원영, 장순혁, 박성우 – 박세직, 양태결 – 박민서, 김도엽, 이재건 – 오세훈

 

 

   원정에 나선 부천은 김륜도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장현수와 이시헌이 좌우에 나서며 아산의 골문을 노렸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감한솔은 왼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고무열, 이명주, 주세종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아산은 오세훈을 필두로 부천에 맞섰다.

 

 경기 초반 기회는 부천에게 먼저 찾아왔다. 감한솔의 패스를 받은 장현수가 좋은 터치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기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 이시헌의 크로스가 다시 한 번 장현수에게 연결되었지만 헤더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 23분 아산이 첫 득점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박민서가 안으로 치고 들어오며 슈팅을 날렸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부천은 실점 이후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 25분, 장현수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고 이시헌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으나 슈팅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37분에도 역습을 나서는 아산의 공을 다시 끊어낸 부천은 재역습을 통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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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시헌을 빼고 말론을 투입한 부천은 이른 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말론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현수가 가까운 포스트로 잘라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39분, 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말론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김륜도가 떨어뜨린 공이 말론에게 향했고 말론은 아산 수비진 사이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부천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지키고자 했지만, 후반 40분 오세훈에게 PK 실점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치열했던 경기의 결승골은 후반 45분에 터졌다. 조범석이 올린 코너킥을 임동혁이 머리에 맞췄고 골문 앞에 있던 닐손이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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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헌 시프트, 아쉬웠던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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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헌은 이 날 부천에서의 두번째 선발 경기를 치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시헌은 드리블을 통해 부천의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시헌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을 자주 보였고 안태현이 오른쪽 빈 공간을 메꿨다. 전반전 부천 공격의 핵심이었던 이시헌은 좋은 탈압박과 움직임을 몇차례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하프타임에 말론과 교체되었지만 이시헌은 볼간수 능력과 세밀한 드리블로 기존의 공격 자원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점점 팀에 녹아 들고 있는 만큼 영점 조절만 완료되면 부천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롱도르급 활약, 말론 데 제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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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0-1로 뒤지며 마친 상황에서 투입된 말론은 도움과 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말론은 이날 득점으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14라운드까지 침묵하며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던 말론은 이제 부천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다. 말론의 활약과 함께 이른 시간 과감한 결단을 내린 송선호감독의 용병술 역시 빛났다. 부천은 말론의 교체와 함께 쓰리톱을 중앙에 밀집시켰고 양쪽 윙백을 넓게 배치했다. 이는 공중볼경합에서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상대 수비를 강하게 압박해 경기를 주도하는데 기여했다.

 

 

 

‘륜도불패’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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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부천은 ‘륜도불패’를 계속 이어갔다. 이날 김륜도는 최철원이 길게 찬 공을 떨어뜨려 말론의 득점을 도우며 수원전 이후 8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륜도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20경기에서 부천은 16승 4무를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 부천의 득점을 책임진 김륜도는 최근 득점은 없지만 측면 공격수와 윙백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약한 모습을 보이던 아산을 상대로 승리하고, 기분 좋은 징크스까지 이어가게 된 부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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