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부천, 선두권 경쟁 위한 이랜드전 필승 다짐!

[루키즈기자단=김기범]

부천은 28일 일요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K리그2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결과로 인해서 1~2점의 적은 승점차이를 보이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부천은 이번라운드 승리를 통해서 승격의 안정적인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경남과의 경기에서 돋보였던 김영남의 의지>

부천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바이아노와 ,조범석도 전남경기에서 퇴장을 받으면서 주전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로 경남과의 경기를 임해야했다. 

공백이 생긴 주전라인업이 경남경기에서 발목을 잡힐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천은 초반부터 5백으로 전환이 가능한 3-5-2의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와 두줄 수비를 형성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잘 이끌어갔지만,공백이 생긴 공격에 대해서는 대체자원으로 들어간 구본철이 이렇다할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더군다나 경남에게 이른시간 골을 먹히면서 승리가 어려워질것으로 보였지만, 전반부터 지속적으로 중거리슛을 시도한 김영남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질것 같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내면서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조수철과 중앙 미들라인 형성한 김영남은 경기내내 안정적인 볼키핑능력과 준수한 볼배급으로 팀의 수월한 빌드업 큰 일조를 하였고, 파트너 조수철과의 호흡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교체활용으로 리그 후반기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한다>

부천은 7경기 5실점으로 리그에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리그 3위라는 좋은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수비에 치중되어 있는 전술이 후반기 리그 진행에 있어서 어려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시즌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가지고있던 단단한 수비적인 색깔을 잘보여주면서도 활동량과 개인기량이 좋은 두명의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으로 고질적으로 문제되던 공격력이 어느정도는 해결되면서 순위경쟁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부천은 수비시에 낮은 위치에서 대체적으로 많은 수의 선수들을 배치시키면서 많은 활동량이 요구되는 수비포지션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리그 후반기까지 지금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체력적 한계성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전과 향후 리그 경기에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교체활용, 교체자원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