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부천,제주전 승리로 중위권 도약 노린다

[루키즈기자단=김기범]

지난달 12일 10라운드 경기에서 이들의 두 번째 맞대결이 성사되었지만, 아쉽게도 기상악화의 이유로 취소된 바 있다. 26일 취소됐던 경기가 다시 진행되어 제주에서 이들의 역사적인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 승리를 계기로 중위권에 도약하여 상위권에 도전해야하는 상황이다.

<경남전 젊은 선수 대거 기용>

송선호감독은 최근 승리를 가져오는 경기가 적어지며, 안좋아진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것과 부쩍 더 늘어난 주전선수공백을 채우기 위하여 지난 경남전에서는 전력상 강팀에도 불구하고, 주전라인업에 대거 후보자원을 기용하는 과감한 선택을 보여주었다. 초반 걱정했던 부분과는 다르게 후보자원에서의 준수한 활약과 송선호 감독의 판단이 경남과의 경기내용에서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1-0으로 지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주축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남아있는 리그 일정과 선수들 컨디션조절 문제에 대해서 리그 중반이 넘어가는 현시점에서 좋은 판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제주전 일정상 경남과의 경기(22일)이후에 4일만에 펼쳐진다. 제주전에서는 부상선수들,기존 주전선수들의 복귀로 기존의 사용하였던 3-4-3의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총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때론 과감한 슈팅이 필요하다.>

부천은 리그초반부터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선두권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었다. 최근들어 무승부와 패가 많아지면서 리그 7위로 내려 앉으며, 상위권팀들과는 8점~9점 차이나 벌어지게 되었다. 팀 득점에서도 14골을 넣으며, 슈팅 수와 유효슈팅의 수 각각 리그 전체에서 9위,10위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마무리 짓는 데 있어서 시도나 정확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송선호 감독은 최근 공격력에 관심을 기울이며 집중적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다. 공격과정에서의 슈팅의 수를 늘리고, 공격진들과 2선 선수들이 다양한 지역에서의 슈팅시도를 가져가 제주의 수비를 괴롭혀야 한다.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5위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으며, 상위권 진출에 가능성이 충분히 열릴 수 있다.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부천이 이번 경기에서는 어떻게 공격을 풀어나가며, 제주와의 대결에서 어떻게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