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통해 50~60대 중장년층의 노후설계, 평생교육, 재취업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50~60대의 노후설계, 평생교육, 재취업 등을 지원하는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가 12일 남부권역 강남대학교(용인)와 북부권역 대진대학교(포천)에서 각각 공식 개소했다. 먼저, 경기도는 이날 오전 용인 강남대학교에서 남부권역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란 경기도가 올해 전국 광역 지방정부 최초로 마련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의 미래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간이다. 해당 교육은 자격증 취득과 연계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상담실, 정보검색실 등 전용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중장년들이 부담 없이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방문해 인생 재설계 상담, 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은퇴 후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부권역 개소식에는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정순 중장년 교육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캠퍼스 운영 계획 보고(대학), 현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등으로 열렸다. 참석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최종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저도 5060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이) 감개무량한 날”이라면서 “(경기 중장년)행복캠퍼스에 모인 중장년들의 네트워크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함께 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은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중장년층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중장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민의 23%가 중장년층이다. 그만큼 중심이 되시는 분들이다. 기존에 일하는 세대에서 중장년층이 소외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경기도가 앞장서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해 ‘경기 중장년 캠퍼스’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경기복지재단은 정책연구와 함께 중장년층을 위한 사업을 병행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남대학교 행복캠퍼스는 강남대 심전관 10층을 중장년 전용공간으로 꾸며 북카페, 개방형 모임, 휴식 공간을 위해 상시 개방한다. 중장년들은 공유사무실, 동아리실, 대학교 도서관, 헬스장, 학교식당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일 첫 강의가 시작된 가운데 200여 명의 수강생이 치매예방지도사, 노후 재무설계, 스마트생활교육, 캘리그래피 과정 등 11개 과정을 7월 말까지 학습한다.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사업은 재사회화 교육, 취업·창업 관련 전문교육 등 고품질 교육과정과 상담, 소통·휴식,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



특히 ▲종합서비스 제공: 중장년 인생 재설계를 위한 종합상담 등 ▲중장년 재사회화 및 생애전환 교육: 인생후반기 생전교육 등 ▲중장년 취창업 및 일자리 연계 지원: 사회적기업 설립 · 운영 지원 ▲중장년 전용공간 제공: 중장년 창업, 코워킹 전용공간 조성 등 중장년 커뮤니티 지원 및 사회공원 지원: 중장년 커뮤니티 활동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진행된 북부권역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개소식에는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진대학교 행복캠퍼스에서는 100여 명의 수강생이 지난 3일 개강한 신중년 인생 설계를 비롯해 세대 통합을 위한 소통, 바리스타,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등 4개 과정을 7월 말까지 수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