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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애견카페

반려견, 사지마시고 입양하세요.

부천 유기견카페 ‘함께할개 사랑할개’

 

부천 중동에는 아주 특별한 애견 카페가 있다. 유기견 카페인 ‘함께할개 사랑할개’ 이다. 반려견 동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일반 애견 카페와는 다르게 유기견들이 생활하고 있는 카페다. 보호소에서 안락사당할 유기견을 구조해 이 카페를 통해 입양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현재 30여 마리 유기견들이 이 카페에서 생활하고 있다. “불쌍하다고 입양하지 마세요. 측은지심 오래 안 가요.” 2018년부터 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성시내 대표가 낮지만 강한 목소리로 전한다. 그냥 불쌍하다고 그냥 예쁘다고 쉽게 입양하지 말고 입양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분들이 입양해가길 원한다고. 한 벽면에 붙은 유기견들의 사진과 특징을 붙여 놓은 글에서 성 대표의 유기견 한 마리 한 마리에 대한 애정이 물씬 느껴진다.



 

“지금 강아지를 키울 형편은 안 되지만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 보고 싶어 왔어요. 유기견들이 있는 카페라고 해서 친구들끼리 시간 맞춰 일부러 들렀어요.”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여건이 허락되어 반려견을 키울 수 있게 된다면 유기견을 입양하겠노라고.


 

‘함께할개 사랑할개’는 손님들이 음료와 커피 등을 구매하는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자금으로 인해 성 대표는 적금까지 깨어가며 힘들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입양을 허락하진 않는다. 카페를 방문해 유기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입양을 계획하는지를 꼼꼼히 따진 후 입양을 진행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유기견이 또 다시 파양되는 아픈 절차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 년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하며 유기견을 사명감으로 유기견을 돌보고 있는 성시내 대표. 유기견 입양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꼭 전하는 말이 있다고. “반려견, 유기견 카페를 다니며 교감을 나눈 후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도 꽤 멋진 방법일 듯 합니다!”

함께할개 사랑할개 :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262번길 38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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