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부천 2025-12-01
한파·폭설, 부천시가 꼼꼼하게 대비합니다
올 겨울도 따듯하고 안전하게!
한파·폭설, 부천시가 꼼꼼하게 대비합니다
급격한 날씨 변화가 일상 속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습 한파와 돌발 폭설이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다. 부천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불어 각 가정과 개인의 철저한 대비도 요구된다. 한파와 폭설의 위험을 제대로 알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나눠본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
24시간 빈틈없이 대응해요
부천시는 한파 취약 계층 보호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6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2개 분야의 협업 실무반이 긴밀히 협력하며 선제적 비상근무 준비를 마쳤다. 강설 예보에 따라 비상근무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경찰·소방과는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제설 취약구간 책임관리제를 시행해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한파에 대비해서는 한파 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상시 가동해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한파쉼터·한파저감시설 운영
누구나 몸 녹이며 쉬세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 대책을 마련했다. 한파쉼터는 작년보다 10곳을 늘려 총 489곳을 운영한다. 아울러,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는 온기텐트 45곳, 온기쉼터 20곳, 온열의자 136곳, 밀폐형 승강장 13곳을 설치해 총 214곳의 한파저감시설을 마련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한층 더 강화한다. 5개 조 9명으로 구성된 노숙인 순찰·상담반은 야간 순찰을 통해 거리 노숙인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노숙인 한파쉼터도 운영한다.
자동 제설‧제빙시스템 구축
도로 위 안전, 한발 앞서 대비해요
강설과 도로 결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부천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 선제적 제설 작업, 신속한 제설·제빙 체계를 갖추고 대비하고 있다. 우선 주·보조간선도로 178㎞, 이면도로 425㎞, 총 603㎞ 도로를 제설 대상으로 설정했다. 24시간 설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자동 제설·제빙시스템을 구축했다. CCTV를 통한 실시간 도로 모니터링으로 현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제설차량 GPS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도로 제설의 효율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제설취약구간 304곳에는 책임담당제를 운영해 경사지·어린이보호구역·노인보호구역 등 위험구역을 집중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1,185명이 참여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시민과 함께 안전을 지켜요
주택과 점포 앞의 제설은 건축물관리자의 책임이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도 필요하다. 부천시는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 빙판길이 예상되는 도로와 골목에 제설함을 눈에 띄게 비치하고, 제설제를 넉넉하게 구비·배포하고 있다. 제설제는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복사골부천 제446호(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