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강본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 사례관리대상자 주택 퇴거 지원

지난 2월 27일 고강본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단장 장선임)은 보호자가 없고 장기입원 중인 독거남이 무사히 퇴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혜자인 독거남은 올해 1월초에 선정된 고강본동 사례관리대상자로 그동안 입원치료 및 병원비 등을 지원받아 건강을 되찾고 있지만 기존 주택의 보증금이 월세체납으로 차감되어 2월말 계약 해지의 위기에 처했다.

▲ 고강본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 사례관리대상자 주택 퇴거 지원

이에 고강본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원 8명이 자원봉사를 위해 두 손을 걷어붙였다. 입원치료로 2개월 넘게 비워져 있던 집 청소뿐만 아니라 이삿짐을 직접 나르고 폐기물을 치우는 등 몸소 봉사를 실천하였다.

이날 봉사단원인 최기성 새마을협의회장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기가구를 위해 이렇게 같이 땀을 흘리면서 이사를 도우니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고강본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 사례관리대상자 주택 퇴거 지원

이재현 고강본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강본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사례관리대상자의 물품을 임시 보관하고 추후 퇴원일정이 정해지면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